IMF, 아르헨티나에 불신임 조치 결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아르헨티나 정부에 '불심임(censure)' 조치를 내렸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일(현지시간) IMF는 부정확한 경제 관련 통게 시정 요구의 불응한 아르헨티나 정부에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IMF가 회원국에 불신임 조치를 내린 것은 창설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향후 절차에 따라 영구 퇴출로도 이어질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IMF 이사회가 즉각적인 영향을 발휘한 것은 아니지만, IMF 차관 이용 금지 등 추가제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IMF는 그동안 아르헨티나 정부의 산하 통게기관인 국립통계센서스연구소가 발표하는 각종 수치에 의문을 제기해 왔으며, 아르헨티나 정부가 작년 연말까지 인플레율 등 통계 수치 산정 방식을 개선하지 않으면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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