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인 영주권 취득 기준 완화

아르헨티나 정부가 한인 동포들의 영주권 취득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마르틴 아리아스 두발 아르헨티나 이민청장은 한인 동포들에게 영주권 신청에 필요한 일부 서류의 제출을 면제하는 특별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한인들은 지금까지 아르헨티나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입국 증명서와 무범죄 증명서 그리고 고용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고용증명서 제출을 면제받게 됩니다.

이번 조치로 현재 영주권을 신청한 한인 동포 400여 명이 혜택을 받는 것은 물론 앞으로 영주권이 없는 동포들이 더 쉽게 체류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르헨티나 주재 한국대사관은 '한인사회가 그동안 현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아르헨티나 정부가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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