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신의 손’, 축구공 아닌 여자친구를?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디에고 마라도나(54·아르헨티나)는 ‘축구황제’ 펠레(74·브라질) 다음가는 역대 2번째 축구선수로 널리 인정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러나 1986 멕시코월드컵 우승 과정에서 잉글랜드와의 준준결승(2-1승)에서 일명 ‘신의 손’으로 핸드볼 반칙이 명백한 선제골을 넣어 아직도 회자하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마라도나가 멕시코월드컵 골든볼(MVP)을 수상한 것은 ‘신의 손’을 무마하려는 듯 4분 만에 ‘20세기의 골’로 불리는 멋진 득점을 한 덕도 컸다. 10초 동안 55m를 주파하면서 골키퍼 포함 상대 선수 5명을 모두 6번 제치면서 넣은 월드컵 최고의 골이었다.
멕시코월드컵에서 골을 넣었던 마라도나의 ‘신의 손’이 축구공이 아닌 30세 연하의 여자친구를 만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뉴스통신사 ‘스플래시’는 26일(현지시간) 마라도나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자택의 수영장에서 여자친구 로시오 올리바(24)와 둘만의 야심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단독촬영하여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올리바와 헤어졌다가 최근 재결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서는 감독으로 아르헨티나대표팀의 5위를 이끌기도 했다. 5위는 자신이 선수로 참가한 1990 이탈리아월드컵 준우승 이후 조국의 최고 성적이었다.

마라도나(왼쪽)가 자택 수영장에서 여자친구 올리바(오른쪽)와 함께 웃고 있다. 사진(아랍에미리트 두바이)=TOPIC/Splash News↑ 마라도나(왼쪽)가 자택 수영장에서 여자친구 올리바(오른쪽)와 함께 웃고 있다. 사진(아랍에미리트 두바이)=TOPIC/Splash News

마라도나의 멕시코월드컵 ‘신의 손’ 영상
[dogma01@maekyung.com]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