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미국 IBM사는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폴란드, 방글라데시 등 해외 4개국에서 뇌물 공여 행위가 있었는지와 관련해 미 법무부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IBM은 이번 수사가 자사의 아시아 영업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조사 이후 개시됐다면서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IBM은 이미 이 문제와 관련해 1천만 달러의 과징금 납부에 동의했으나 법원이 아직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IBM은 폴란드 당국도 폴란드 정부에 제품을 판매하면서 전직 IBM 폴란드 직원이 불법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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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3 11: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