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혹은 리오넬 메시, 혹은 다른 누구?
FIFA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후보 23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명단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카림 벤제마(프랑스), 가레스 베일(웨일스), 앙헬 디마리아(아르헨티나), 네이마르(부라질),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즐라타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등 정상급 선수이 이름을 올렸다. .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10년부터는 FIFA와 프랑스풋볼이 함께 ‘FIFA-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를 모두 휩쓴 호날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메시에게 밀렸다가 지난해 다시 왕좌를 되찾았다.
호날두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한 경기당 2골에 달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메시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대표팀 징크스를 털어냈다.
이밖에도 독일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토마스 뮐러, 마리오 괴체, 토니 크로스도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우승팀답게 독일은 이번 발롱도르 1차 후보자서 총 6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한편 지난 시즌 EPL에서 31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는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 올해의 감독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안토니오 콩테, 펩 과르디올라, 조세 무리뉴 등 10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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