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마르세유 사령탑에 비엘사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마르셀로 비엘사(59·아르헨티나) 감독이 프랑스 프로축구 마르세유 사령탑에 선임됐다.

마르세유는 3일 "비엘사 감독과 2년간 계약을 맺기로 했다"며 "시즌이 끝난 뒤 비엘사 감독이 마르세유로 와서 계약서에 공식 서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3-2014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20개 구단 가운데 6위에 올라 있는 마르세유는 지난해 12월 엘리 바우프 감독을 물러나게 하고 호세 아니고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비엘사 감독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고, 같은 해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도 진출했다.

또 2007년부터 2011년까지는 칠레 대표팀을 지휘했고 지난해까지는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틱 빌바오 감독을 지냈다.

지난해 6월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로는 한국 국가대표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인물이다.

emailid@yna.co.kr

2014/05/03 08: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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