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르헨티나 전설’ 36세 리켈메, 대포알 중거리포 ‘쾅!’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후안 로만 리켈메(36ㆍ보카 주니어스)가 21일 CA 티그레와 원정 경기에서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후안 로만 리켈메(36ㆍ보카 주니어스)가 21일 CA 티그레와 원정 경기에서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신원엽 기자]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후안 로만 리켈메(36ㆍ보카 주니어스)가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리켈메는 21일 오전(한국 시각) CA 티그레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경기 종료 직전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공을 받은 그는 지체 없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왼쪽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이 장면을 지켜 본 한 유럽 언론은 '우리는 리켈메를 사랑한다. 항상 그리고 영원히'라며 그의 경기력을 치켜세웠다.

올 시즌 레켈메는 리그 21경기(20선발)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엔 리버 플라테와 '수페르 클라시코' 더비에서 절묘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넣어 팬들을 놀라게 했다. 1996년 보카주니어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리켈메는 2002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비야레알을 거쳐 2006~2007시즌 도중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2012년 7월 "이제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돌연 팀을 떠났지만,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와 여전히 주축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영상' 리켈메, 대포알 중거리포(http://www.youtube.com/watch?v=5KtUY6CaP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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