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천재 리오넬 메시가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신원엽 기자] '알고도 못 막는 메시의 페널티킥!'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6·FC 바르셀로나)가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알고도 못 막는 게 페널티킥이라지만, 상대 골망을 시원하게 흔든 메시의 강력한 슈팅은 아르헨티나 알레한드로 사벨라 대표팀 감독과 팬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오전 아르헨티나 엘 모누멘탈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44분 인상적인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메시는 상대 수비진을 휘저으며 문전까지 파고든 끝에 상대 수비의 핸들링 파울을 얻어냈다. 스스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에서 직접 키커로 나선 메시는 심판의 휘슬이 울린 뒤 지체 없이 공을 향해 달려갔고, 그의 강력한 '대포알 슈팅'은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히며 아르헨티나의 추가골로 연결됐다.
과정과 결과가 완벽한 메시의 페널티킥 골이었다. 메시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자 팀 동료들은 물론이고 아르헨티나 사벨라 감독과 코치진은 크게 좋아했다. 팬들 역시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메시의 골을 축하했다. 최근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도 페널티킥을 강하게 차고 있는 메시는 이날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메시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7승 2무 1패(승점 23)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조 2위 콜롬비아(승점 19)와 격차를 더욱 벌리며 선두를 질주 했다.
◆'영상' 과정과 결과가 완벽한 메시의 페널티킥 골 장면(http://www.youtube.com/watch?v=UDiEtuet2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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