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아흘리, 폭풍영입?…아이마르 임대 성공


[OSEN=허종호 기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리그의 알 아흘리가 폭풍 영입에 나섰다. 최근 히카르도 콰레스마(30, 포르투갈)를 영입한 데 이어 파블로 아이마르(34, 아르헨티나)까지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의 스포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로스포트'는 "아이마르가 벤피카를 떠나 두바이에 위치한 알 아흘리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알 아흘리는 아이마르를 2013년 6월까지 임대하기로 결정, 연봉으로 300만 유로(약 42억 원)를 줄 것으로 보인다.

1996년 아르헨티나의 리버 플레이트에서 데뷔한 아이마르는 스페인의 발렌시아와 레알 사라고사를 거쳐, 2008년 벤피카로 이적해 5시즌을 보냈다. 아이마르는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소집될 정도로 기량이 출중한 미드필더다.

한편 알 아흘리는 콰레스마에 이어 아이마르까지 영입을 하는데 성공하며 화려한 경력을 갖춘 이들을 끌어 모으게 됐다. 알 아흘리는 현재 리그 3위를 달리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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