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준 에디터 = 훌륭하게 2013/14시즌 전반기를 마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미드필더 호세 소사 임대 영입을 앞두고 있다.
아틀레티코가 메탈리스트 하르키프와 아르헨티나 대표팀 미드필더 소사와 6개월 단기 임대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 및 나폴리를 거쳐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활약 중인 소사는 다가올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위해 유럽 주요 무대서 활약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단 측에 단기 임대를 요청했다.
후반기에도 여러 대회를 병행해 전력 보강을 필요로 하던 아틀레티코와 소사 측의 이해관계가 정확히 들어맞았고, 아틀레티코는 메탈리스트 측에 임대 영입 의사를 드러내 합의를 도출해냈다고 알려졌다.
소사의 현 소속팀 메탈리스트는 공식 성명을 통해 "팀의 주장 소사가 세르게이 쿠르첸코 구단주와 이야기를 나눴고 앞으로 6개월간 팀을 떠나게 됐다. 구단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다가올 월드컵 무대를 밟기 위해 유럽 주요 무대서 활약하길 원한다는 소사의 요청에 따르기로 했다."며 소사의 이적사실을 발표했다.
아틀레티코 역시 구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소사가 2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6월 30일까지 팀에 머무르는 임대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7년 바이에른 이적을 통해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밟은 소사는 독일과 이탈리아 무대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데 실패했지만, 현 소속팀 메탈리스트에선 3시즌 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