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득점 기계’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의 맞대결로관심을 끈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의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예선이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벌어진 남미예선 12차전에서 콜롬비아와 격돌, 1명씩 퇴장당하는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아르헨티나의 간판스타 메시는 이날 벤치에서 출발한 뒤 후반 11분 교체투입돼필드에 나섰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레드에서 28골을 터뜨려메시(46골)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34골)에 이어 득점 3위를차지한 팔카오는 3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무승부로 7승4무1패(승점 25)로 선두를 지켰고 콜롬비아는 6승2무3패(승점 20)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에콰도르(승점 20)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