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 아르헨티나vs벨기에.
최근 2개 대회 한국 축구 대표팀에 쓰라린 기억을 안겨준 아르헨티나와 벨기에가 8강서 맞대결을 벌인다.
아르헨티나와 벨기에는 6일 오전 1시(한국시각)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에 1-4 대패를 안겨준 바 있으며, 벨기에는 이번 대회서 홍명보호를 1-0으로 꺾었다.
아르헨티나 벨기에 관전 포인트
- 아르헨티나는 지난 벨기에와의 4차례 맞대결에서 3번이나 이겼다.
- 월드컵에서는 두 번 만났는데 각각 1승씩 나눠가졌다.
- 벨기에는 누 캄프에서 열린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조별 리그서 1-0으로 이겼다. 4년 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 월드컵 4강서 2-0으로 복수했다.
- 두 팀의 최근 맞대결은 1986년 월드컵 4강이었다.
아르헨티나 관전 요소
- 아르헨티나는 지난 세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2010년에는 독일에, 1998년에는 네덜란드에 패했다. 2006년에는 독일에 승부차기 끝에 주저 앉았다.
- 아르헨티나는 1986년 잉글랜드와의 8강 이후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둬본 적이 없다.
-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3경기 평균 64.3%의 볼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8강에 오른 팀 가운데 최고다.
- 리오넬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기록한 7골 중 5골에 관여하고 있다. 특히 그가 기록 중인 4골 중 3골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기록한 골이다.
-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뛰었던 지난 25경기서 패하지 않고 있다. 18승 7무.
벨기에 관전 요소
- 벨기에는 역대 두 번째 8강 진출이다. 그들은 지난 1986년 월드컵서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사상 첫 8강에 올라봤다.
- 벨기에는 이번 월드컵에서 83개의 슈팅을 기록 중인데 이는 8강 진출팀 중 최다 기록이다.
- 벨기에는 이번 대회서 6골을 기록 중인데 이 중 4골이 70분 이후 교체 멤버에게서 나왔다.
- 벨기에는 티보 쿠르트와가 골문을 지킨 21경기서 지지 않고 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