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쇠고기 수출 급격히 감소

아르헨티나의 쇠고기 수출이 최근 수년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데상파울루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쇠고기 수출은 지난 2005년 이후 75.6% 감소했다.

지난해 1~11월 수출 규모는 11만443t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9% 줄었다. 수출액도 9억1370만 달러로 23.5%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지나친 시장개입이 수출 감소의 주원인이라고 비판했다.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억제 명분으로 지난 2005년 쇠고기 수출을 강력히 규제했으며 현 정부도 이런 정책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농무부는 올해 아르헨티나 쇠고기 수출이 18만t으로 우루과이(37만5000t), 파라과이(22만5000t) 등 주변국보다 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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