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서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6백여억 원을 빌릴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7년 새 최저치인 외화 보유액을 보충하고자 골드만삭스와 이 같은 융자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협상이 성사되면 아르헨티나가 2001년 채무불이행, 이른바 디폴트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받는 국외 자금 수혈이 될 전망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자국 페소화 가치가 폭락하는 등 금융 불안이 확산되자 서방 금융계와 국제통화기금 등과의 관계 개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