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가 원산지인 '아르헨티나 개미'.
이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이치현에 사는 와타나베 씨.
최근 개미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바닥을 들추자, 개미 유충이 가득합니다.
와타나베(개미 피해자) :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아요"
길이가 2-3밀리미터 밖에 안되는 아르헨티나 개미.
하지만 공격적인 성격 때문에 사람을 물기도 합니다.
19년전, 히로시마에서 처음 발견됐는데요.
수입 화물과 함께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후 서식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교토'시 '후시미'구.
이 집은 욕실에 개미들이 집을 지었습니다.
개미 피해자 : "틈으로 물이 들어간 순간 이 주변이 까맣게 변할 정도로 엄청나게 나왔습니다."
흙이 없어도 집을 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차 안과 주방 용품 틈에도 개미가 집을 지어, 불쾌감 때문에 생활하기가 힘들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개미는 번식력이 뛰어나, 뾰족한 퇴치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인데요.
각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용해 개미 퇴치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