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르헨티나 국빈방문 기간 중국의 월드컵 유치에 대한 강한 희망을 드러냈습니다.
시 주석은 도밍게스 아르헨티나 하원의장과 만나 아르헨티나가 브라질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축구 얘기를 화제로 삼았다고 중국 경화시보가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도밍게스 의장이 중국이 조속한 시기에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하자 월드컵 개최는 바로 자신의 희망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아르헨티나가 축구 교류 협력을 강화해 중국의 축구 수준을 높이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년 시절부터 축구에 깊이 빠져온 시 주석은 공직에 입문하고서도 수시로 경기를 관람하고 외교무대에서 자주 축구를 화제로 삼는 등 '축구광'으로 유명합니다.
시 주석은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과 월드컵 개최, 월드컵 우승을 중국 축구의 3대 희망으로 꼽아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