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 하비에르 사비올라(32)가 말라가(스페인)를 떠나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이적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올라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비올라는 한 때 마라도나 후계자로 불린 선수다. 그는 1998년 리버 플레이트 1군 무대에 데뷔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1년 아르헨티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7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사비올라는 2001년 1500만 파운드에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했고, 6년간 프리메라리가 123경기에서 49골을 넣었다. 이후 모나코(프랑스), 세비야(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를 거쳐 지난해 여름 말라가로 이적했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슈퍼리그 40차례 우승을 거둔 명문 구단이다.
J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