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르헨 DF가라이 영입 성공?

[골닷컴] 김영범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 중앙 수비수 에세키엘 가라이의 이적료를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대대적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리오 퍼디낸드가 노쇠화했고, 네마냐 비디치가 기량이 떨어지면서 수비수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43골이나 실점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유는 가라이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선정해 벤피카와 이적 협상에 나섰다. 가라이는 지난 2009년 큰 기대를 받으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지만, 기대만큼 성장해주지 못하면서 2011년에 벤피카로 팀을 옮겼다. 그는 벤피카에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유럽 명문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매체 '노티시아스 데 데포르테스'는 마침내 맨유가 가라이의 이적료로 1천7백만 파운드를 벤피카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모예스는 방콕에서 ‘더 선’을 통해 “구단이 나에게 ‘정해진 예산은 없다. 가서 원하는 선수를 데려와라.’라고 했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라며 빅영입을 약속했다.

가라이 외에도 세스크 파브레가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레이튼 베인스가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과연 올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어느 선수가 맨유에 합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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